‘전원 정답’에 1등급 컷 요동…이과 최상위권 입시 혼란 - 함께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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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전원 정답이라는 판결이 나옴으로서 1등급 컷이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과에서는 이 판결로 인해 혼란이 올것이라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 입시에도 큰 영향이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한문제로 인해 등급의 움직임이 상당하기 때문인데요. 잘 판단을 하셔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며 대학 입시도 전략이니 재대로 판단하고 여기저기 넣어봐야할꺼같습니다.

 

수능 전원정답
수능 전원정답

배점 2점인 문항의 정답 없어져 표준점수 최고점 1점 하락
재채점 결과, 상당수 등급 떨어져 1∼2등급 학생 119명 감소
수학 만점자 급증에 변별력 낮아져 과학탐구 점수 더욱 중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한 법원의 오류 인정이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입시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응시생 전원이 해당 문항을 맞힌 것으로 결정된 만큼 생명과학Ⅱ 등급 기준과 표준점수가 달라지게 되면서다. 당장 1등급 커트라인(컷) 표준점수가 상승하고, 1·2등급 학생 수가 100명 넘게 줄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15일 수능 생명과학Ⅱ 20번의 정답 결정을 취소하면서 해당 문항 자체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건의 정답을 5번으로 선택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에 명시된 조건의 일부를 무시하거나, 생명과학 원리를 무시한 채 답항을 고르라는 것과 다름없어 부당하다”면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답이 5번뿐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결정이 취소되면서 생명과학Ⅱ 20번은 전원 정답 처리된다. 수정된 성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생명과학Ⅱ 응시생 6515명에게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대학들은 이에 앞서 13일부터 ‘전원 정답’과 ‘기존 정답 5번만 인정’ 두 종류로 산출된 응시생들의 성적을 제공받아 합격자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문제의 정답 결정이 바뀌는 것이지만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의 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생명과학Ⅱ 응시자 대부분이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자이다. 서울대 자연계열 응시자는 의·약학 계열에 동시 지원하는 학생이 많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장 수시전형 결과에 직결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바뀔 수 있다. 자연계열 상위 학과, 특히 의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거의 1등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 1등급이냐 2등급이냐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

20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표준점수와 등급 컷이 달라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평가원 자료를 보면 법원 결정으로 전체 평균이 오르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69점에서 68점으로 1점 하락했다. 1등급 컷 표준점수는 65점에서 66점으로 올랐고, 1등급 학생 수는 309명에서 269명으로 줄었다. 2등급 컷은 63점으로 똑같았지만 학생 수는 508명으로 종전보다 79명 줄면서 1·2등급 학생 수가 재채점 이전보다 119명 감소했다.

1~2등급 사이에 있던 학생 다수가 재채점으로 등급이 떨어졌다는 뜻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 향후 입시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첫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이과에서 수학 만점자가 쏟아지면서 과학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도 변수다. 이번 수능 이과 수학 만점자는 지난해 수학 가형 971명에서 올해 2702명(미적분, 기하)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최상위권에서 수학 변별력은 낮아지고, 과학탐구 영역의 점수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원 정답 처리로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보했던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며 “정시에서도 평균점수 상승으로 표준점수, 백분위가 하락해 기존 상위권 학생들은 다른 과목 응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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